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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향한 `무력시위` 황재균, 교체 출전…3G 연속 안타 행진
입력 2017-06-12 09:08 
황재균이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메이저리그를 향한 무력시위 중이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황재균(30)이 마이너리그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트리플A 팀 새크라멘토 리버 캣츠에서 뛰고 있는 황재균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새크라멘토 레일리필드에 열린 르노 에이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산하)와의 경기에서 교체 출전해 1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황재균의 시즌 타율은 0.291이 됐고,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전날(11일) 경기서 7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올렸던 황재균은 이날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7회초 대수비로 그라운드를 밟은 황재균은 팀이 3-6으로 끌려가던 7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초구 볼을 지켜본 후 2구를 받아쳐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이후 올란도 칼릭스테의 안타로 2루까지 출루했지만 아쉽게 후속타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황재균은 3-7로 지고 있던 9회말 무사 2루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서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내 출루에 성공했고, 후속 타자의 연속 안타로 득점까지 올렸다. 황재균의 득점에도 불구하고 이 경기에서 새크라멘토는 5-7로 아쉽게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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