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키스톤PE, 대우조선건설 인수후보 급부상
입력 2017-06-09 16:17  | 수정 2017-06-09 17:10
매각 재수에 나선 대우조선해양건설 본입찰에 3개 업체가 참여 의사를 밝힌 가운데 유력 인수 후보로 사모펀드 키스톤PE가 떠오르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인수전이 키스톤PE와 SM그룹 간 2파전 구도로 흘러갈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7일 마감된 대우조선해양건설 본입찰에 사모펀드 키스톤PE, SM그룹, 대명종합건설의 3개 업체가 참여했다. 매각주간사인 이음PE는 이번주 중 우선인수협상대상자를 선정해 매각조건을 논의한 후 오는 8월께 본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키스톤PE는 구조조정 전문 사모펀드(PEF)로 그동안 동부건설 등 부실기업을 인수해 이른 시일 안에 경영 정상화를 이뤄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또 다른 유력 인수 후보는 최근 수년간 건설사 인수·합병(M&A) 시장에서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던 SM그룹이다.
[유태양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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