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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행’ 에데르손, 파운드화 역대 GK 최고 몸값
입력 2017-06-08 20:44 
맨체스터 시티는 벤피카에 이적료 3500만파운드를 지급하고 에데르손을 영입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로 이적한 에데르손 모라에스(24)는 세계에서 가장 몸값이 비싼 골키퍼가 됐다.
맨시티는 8일(현지시간) 에데르손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에데르손은 오는 7월 1일부터 맨시티의 선수가 된다. 유럽 무대에 진출한 지 2년 만에 빅리그에서 뛴다.
에데르손은 맨시티 이적을 결심한 배경으로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젊은 팀의 잠재력을 꼽았다. 그러면서 에데르손은 난 항상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싶은 꿈이 있었다. 맨시티는 놀라운 스쿼드를 구축했다. 다음 시즌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벤피카의 주전 골키퍼 에데르손은 오래 전부터 맨시티와 연결이 됐다. 맨시티는 윌리 카바예로와 계약이 만료되면서 새 골키퍼를 찾아야 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데려온 클라우디오 브라보는 무모한 플레이로 불안감을 노출했다.
에데르손의 맨시티행이 화제를 모은 이유는 ‘돈 때문이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에데르손의 이적료가 3500만파운드라고 전했다.
파운드화 계산 시 골키퍼 역대 최고 이적료다. 종전 기록은 2001년 파르마에서 유벤투스로 이적한 잔루이지 부폰의 3260만파운드다.
다만 시대에 따른 환율 차이가 있다. 부폰의 이적료는 당시 환율로 계산 시 5300만유로다. 현재 유로와 파운드 환율을 고려하면, 에데르손의 이적료는 4000만유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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