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시링 "북한 미사일 기술 진전 큰 우려"
입력 2017-06-08 19:32  | 수정 2017-06-08 19:48
【 앵커멘트 】
북한이 장거리, 단거리 할거 없이 쉴새없이 마시일 시험을 해대자 미국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미국 미사일 방어 책임자가 공개적으로 북한 미사일 개발 속도에 큰 우려를 나타낸 거죠.
또 최근의 사드 논란에 대해 불편한 심기도 감추지 않았습니다.
오지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미국의 하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한 제임스 시링 미사일 방어청장이 북한의 미사일 기술 수준에 대한 우려를 숨기지 않습니다.

▶ SYNC : 제임스 시링 / 미국 미사일방어청장
-"북한이 지난 6개월 동안 탄도미사일 기술을 진전 시키고, 이를 입증한 점은 정말 큰 걱정거리입니다."

특히 대륙간 탄도 미사일, ICBM은 미국을 직접적으로 위협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 SYNC : 제임스 시링 / 미국 미사일방어청장
-"핵탄두를 장착한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은 미국에 도달한다고 봐야 합니다."

북한은 지난 4월 김일성 생일 열병식에 등장했던 신형 대함 미사일을 시작으로 탄도미사일 화성 12형과 북극성 2형에 이어 신형 스커드 계열 탄도 미사일까지 다양한 종류를 과시했기 때문입니다.


사드 배치 문제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미국의 상원 예결위원회 육군예산청문회에서 민주당 원내총무인 딕 더빈 의원은 "왜 사드가 정치 쟁점화됐는지 이해하지 못하겠다"며 비판했습니다.

마크 밀리 미 육군 참모총장도 "사드는 한국 국민과 주한미군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며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MBN뉴스 오지예입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