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추미애 "국민의당, 강경화 부적격 결론 내려 유감스럽다"
입력 2017-06-08 17:07  | 수정 2017-06-15 17:08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가 8일 국민의당이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에 대해 부적격 결론을 내린 것을 거론하며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추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본청 예결위회의장에서 열린 당 의원총회에서 "야당 입장에서는 한두 명 정도는 낙마시켜야 야당 체면이 산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오히려 대승적 차원에서 국정 안정에 협력해주는 것이 국민 여러분으로부터 박수받을 수 있는 진정한 야당"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시험 보는 학생들 실력도 중요하지만 편견에 사로잡히지 않은 시험 감독 선생님의 공정성이 시험 권위와 위상에 직결된다"며 "인사청문회는 국민 눈높이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국민의당은 이날 오전 의원총회 결과 강 후보자 임명 부적격 보고서 채택을 여야 각당에 요구하기로 했다며 여당이 이에 합의하지 않으면 채택 거부까지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당은 이날까지 진행 중인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해서도 보고서 채택 여부는 청문회 절차가 끝난 후 재논의 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
[디지털뉴스국 길나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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