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中, 북한 미사일 발사 자제 촉구…"지역 긴장 고조 시키지 말아야"
입력 2017-06-08 16:35  | 수정 2017-06-08 17:27
사진=연합뉴스
中, 북한 미사일 발사 자제 촉구…"지역 긴장 고조 시키지 말아야"


북한이 8일 지대함 순항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동해로 발사하자 중국 정부가 지역 정세를 긴장시키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고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이 이번에 미사일을 쏜 것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규정 위반아니냐는 한 매체 기자의 질문에 이같은 입장을 피력했습니다.

화 대변인은 "우리는 관련 보도를 주의함과 동시에 오늘 오전에 쏜 발사체의 성질에 대해 서로 다른 보도가 나오는 것도 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어 "유엔 안보리의 유관 결의에는 북한의 탄도 미사일 기술과 발사 활동에 대한 명확한 규정이 있다"면서 "우리는 현재 상황에서 각국이 자제하고 서로 자극하지 않으며 지역 긴장을 고조시키는 일을 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그러면서 "각국은 긴장 정세 완화를 위해 공동 노력하고 지역 안정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은 오늘 아침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 방향으로 단거리 지대함 순항미사일로 추정되는 불상 발사체 수 발을 발사했다"면서 "비행 거리는 약 200km이며 추가 정보에 대해서는 한미가 정밀 분석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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