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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봉승 후 말소…휴식 필요했던 ‘폐렴’ 임기영, 푹 쉰다
입력 2017-06-08 16:14 
임기영은 8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사진=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임기영(24·KIA)이 시즌 2번째 완봉승을 거둔 다음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임기영은 최근 기침이 잦아 병원 진료 후 폐렴 증세 진단을 받았다. 심각한 증상은 아니나 치료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KIA는 8일 임기영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2015년 송은범(한화)의 FA 보상선수로 KIA 유니폼을 입은 임기영은 반전의 주인공이다. 지난 7일 광주 한화전에서 9이닝 5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봉승을 기록했다. 시즌 2번째다. 7승(2위) 평균자책점 1.82(3위)으로 KIA의 선발진 한 축을 맡고 있다.
KIA는 임기영에게 휴식을 권할 계획이었다. 임기영은 선발투수로 첫 시즌이다. 5월 말 체력을 비축하기 위해 푹 쉬게 하려고 했다. 결과적으로 임기영은 휴식을 취하게 됐다.
임기영은 선발 로테이션을 몇 차례 건너뛴다. 치료를 마치고 몸을 다시 만든 후 1군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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