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산서 1만명 참석 기업회의 열린다
입력 2017-06-08 15:35 

부산에서 국내외 5개국 1만여 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기업회의가 열린다.
8일 부산관광공사는 9일부터 이틀간 부산에서 기업회의 '시크릿 2017 코리아 컨벤션'이 해운대 벡스코와 파크하얏트호텔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다국적 화장품 회사인 시크릿다이렉트코리아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5개국 1만여 명 국내외 회원이 참가하는 대규모 기업회의로 공식 만찬, 상품전시, 신제품 발표, 우수직원 포상행사 등으로 구성된다.
시크릿다이렉트코리아는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본사를 둔 다국적 화장품 회사로 매년 기업행사를 수도권에서 개최해 왔지만 부산에서 행사를 개최하기는 올해가 처음이다.

부산관광공사는 이번 행사를 부산에 유치하기 위해 2015년부터 시크릿다이렉트코리아를 상대로 유치 활동을 벌였고 이번 행사에 개최 지원금, 행사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을 했다.
부산관광공사는 부산에서 이틀 이상 개최되는 외국인 50명 이상의 기업회의에 대해 행사전반에 대한 컨설팅, 유치·개최 지원금, 유관기관과의 협조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지원사업을 하고 있다.
부산관광공사는 이번 기업회의 유치로 약 300억원에 이르는 지역생산 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부산은 암웨이와 허벌라이프, 동부화재, DIO임플란트, 중국 웨이나화장품 등 다양한 기업회의를 유치해 마이스도시로 인기를 끌고 있다"며 "부산은 독특한 도시 개성과 뛰어난 관광인프라가 어우러지고 행사 만족도가 훨씬 높아 사드 정국 이후 발길이 끊긴 중국 대형 기업회의의 빈자리를 메울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 박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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