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사랑꾼 남편' 김정현, “우리 이제 졸혼 하자?”…선언한 이유는?
입력 2017-06-08 14:49  | 수정 2017-06-08 15:00
사진 = MBN

결혼 9년차 '사랑꾼 부부' 배우 김정현과 그의 아내인 김유주가 졸혼을 선언했습니다.

평소 '아내바보'로 소문이 자자한 김정현이 갑작스런 졸혼 선언을 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도 그럴 것이, 김정현은 첫 눈에 반해 결혼한 아내 김유주를 향한 닭살애정을 과시해 온 프로 사랑꾼. 아직도 눈에서 꿀이 뚝뚝 떨어지는 모습으로 아내를 바라보는 것은 물론, 아내의 애칭인 '우리 다람이'만을 외치며 ‘팔불출 애처가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이에 실랑이 끝에 아내를 집밖으로 내보낸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정현‧김유주 부부는 오는 14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MBN의 신규 관찰 예능 '따로 또 같이 부부라이프-졸혼수업(이하 졸혼수업)'을 통해 졸혼을 체험해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김정현은 "리포터 시절 아내를 보고 첫눈에 반해 결혼까지 골인했다"면서 "육아에 지친 아내에게 자유를 선물하고 싶었다. 아이를 키우느라 본인의 삶이 거의 없었다. 그래서 졸혼이란 것을 한 번 경험해보면 어떨까 생각됐다"고 그 이유에 대해 털어놨습니다.

이에 아내인 김유주는 "와이프가 없는 일탈을 꿈 꾸는 거 아니냐"면서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는 후문입니다.

김정현의 아내인 김유주는 26세에 결혼해 집안일과 육아에만 전념해 온 상황. 과연 완벽한 아내이자 엄마로만 살아온 그녀는 결혼 후 처음으로 갖게 된 자유 시간을 잘 보낼 수 있을까. 또 7년째 초보아빠인 김정현은 딸 아인이와 함께하는 독박육아를 감당할 수 있을까. 그 흥미진진한 이야기는 14일(수) 밤 11시 첫 방송되는 ‘졸혼수업에서 공개됩니다.

MBN '졸혼수업'은 말 그대로 스타부부가 졸혼을 체험해보는 프로그램. 방송은 부부가 서로의 체온 36.5도가 그리워질 시간 365시간 동안 졸혼 라이프를 유지합니다. 이를 통해 결혼 생활로 잠시 잊고 살았던 각자의 소중한 인생을 찾아보고, 자신들만을 위한 새로운 부부관계를 만드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됐습니다.

또 졸혼시대, 진정한 졸혼 라이프에 대해 배우는 것은 물론 '따로 코스' '같이 코스' 등 각각의 졸혼수업 코스를 이행하며 각자의 삶을 존중하고 배우자와 더불어 가장 나답게 사는 법을 일깨울 전망입니다. 여기에 스타 부부의 욜로(YOLO)라이프를 살펴보는 재미까지 더해져 시청자들의 오감을 자극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졸혼이란 '결혼을 졸업한다'는 뜻의 신조어로 이혼, 별거와는 다른 개념입니다. 혼인상태는 유지하되, 부부가 독립적으로 원하는 삶을 자유롭게 추구하며 살아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