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단독] 김해신공항 기본계획용역, `포스코 vs 유신` 2파전
입력 2017-06-08 13:40 

김해신공항 기본계획수립 용역 사업권을 놓고 포스코엔지니어링과 유신코퍼레이션이 진검승부를 펼친다.
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날 '김해신공항 건설사업 타당성평가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기본계획용역)' 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을 마감한 결과 포스코엔지니어링과 유신코퍼레이션이 최종 신청했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 4월 20일 기본계획 용역 입찰 공고를 냈으나 포스코엔지니어링이 단독 입찰해 유찰되자 지난달 16일 재입찰 공고를 냈다.
국토부 관계자는 "제안서 설명회 등 관련 절차를 통해 이달 말께 사업자 한 곳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42억 원이 투입되는 김해신공항 기본계획용역은 김해신공항 건설사업에 대한 기초조사, 항공수요 분석·전망을 통해 공항의 개발 및 사업성을 검토하는 중요한 단계다.
구체적으로 ▲개발예정지역 기초 자료 조사·분석 ▲기상 등 자연여건·측량·지반·지표지질·시추조사▲항공수요 분석·전망 ▲항공시설 건설·운영계획 ▲공사시행계획 ▲총사업비 선정 ▲사전재해영향성 검토 ▲문화재 지표 조사 등을 수행한다 .특히 김해신공항 건설사업의 경제성 분석, 재무성 분석, 정책적 분석 등을 통해 타당성을 평가하고 기본계획 수립안을 마련한다.
국토부는 내년 7월께 관련 용역이 마무리 되면 기획재정부, 환경부, 지방자치단체 등 관련 기관 등과 협의를 거쳐 하반기께 기본계획을 고시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기본계획 고시 후 기본설계 등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2026년 개항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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