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우택 "문재인 대통령 취임 한달, 갈수록 괴리감 생겨"
입력 2017-06-08 09:36  | 수정 2017-06-15 09:38

정우택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8일 문재인 대통령 취임 한달과 관련해 "처음에는 협치를 위한 소통을 보여줬지만 갈수록 괴리감이 생기는 것 아닌가 한다"고 밝혔다.
정 대행은 이날 PBC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문 대통령은 사회적 여러 갈등을 대통령 말 한마디로 해결하려고 시도하고 있지만 야당과 갈등을 조정하는 협의는 없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강경화 외교부장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청와대의 임명 강행 기류와 관련해 "문재인 정부가 스스로 협치와 소통의 모드를 깨겠다는 말로 밖에는 들리지 않는다"고 날을 세웠다.
정 대행은 아울러 "만약 그렇게 진행된다면 원만한 국회운영을 가지고 갈 수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길나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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