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운현궁에서 오는 9일, 23일 오후 6시 30분부터 한국 근대사의 중심인 운현궁과 운현궁에 얽힌 인물들의 이야기를 역사학자들에게 들어보는 '운현궁 뜰 안의 역사콘서트'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9일에는 '흥선대원군의 풍류와 예술세계'를 재미있게 풀어줄 김문식 단국대 교수와 송지원 규장각 연구원이 이야기꾼을 나온다. 23일에는 '흥선대원군과 고종, 세 번의 격돌'이란 주제로 방광석 고려대 교수와 장영숙 상명대 교수가 함께 이야기를 흥미진진한 이야기 보따리를 풀을 예정이다. 이날 역사학자들의 이야기는 국악과 전통무용이 곁들여져 한 층 즐거운 시간으로 마련된다.
오는 24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는 예비 무용인들을 위한 '운현궁! 춤의 향기에 물들다!' 무대가 펼쳐진다. 아울러 성신여대 무용과(10일), 용인대 무용과(17일), 국민대 공연예술학부(24일) 등 예비 전문인들의 공연도
3주간 이어진다.
이와 함께 운현궁 상설공연 '얼씨구! 좋다! 일요예술무대'가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도 매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운현궁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왕실문화의 전당 운현궁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운현궁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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