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P2P금융 피플펀드, 국내외 투자자에 총 44억원 투자 유치
입력 2017-06-07 09:38 

P2P금융기업 피플펀드는 실리콘밸리의 500스타트업스 메인 펀드, 핀테크 펀드, 우신벤처투자 등 국내외 다수의 투자처들로부터 신규투자를 유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투자액은 총 44억원으로, 피플펀드는 초기투자 15억원과 500스타트업스의 추가투자 5억원을 포함해 지난 2년간 누적 64억원의 투자를 유치하게 됐다.
피플펀드는 2016년 6월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월 평균 167%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국내 P2P 산업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업체 중 하나다. 지난 4월에는 144억원, 5월에는 150억원을 취급함으로써 최근 2개월 간 월 취급액 기준 업계 1위를 기록했다. 이러한 성장에 힘입어 지난 6월 7일 기준으로 누적 취급액 700억원을 돌파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제1금융권의 부수업무로 금융당국의 승인을 받은 P2P플랫폼 업체다. 개인신용대출, 부동산, 중소기업대출, 부실채권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의 상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피플펀드는 이번 투자금을 금융서비스 확장, 플랫폼 기술개발 등의 서비스고도화와 각 영역별 인재 영입에 사용할 예정이다. 동시에 이번 투자를 통해 투자사들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네트워크를 활용함으로써 자본유치 이상의 사업 시너지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대윤 피플펀드 대표는 "앞으로 일반 투자자들이 더욱 믿고 신뢰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자 한다"고 밝혔다.
[정지성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