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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슈틸리케…"반드시 이긴다"
입력 2017-06-03 19:30  | 수정 2017-06-03 20:41
【 앵커멘트 】
축구대표팀이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카타르전 현지 적응을 위해 출국했습니다.
카타르전 결과에 따라 슈틸리케 감독의 거취 문제가 또 한 번 불거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래서일까요? 경기를 앞둔 슈틸리케 감독이 예전과는 다른 모습입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파주트레이닝센터에서 꼼꼼하게 선수들을 지도하는 축구대표팀 슈틸리케 감독.

코치들에게 세부 전술 훈련을 맡기던 예전과는 다른 모습입니다.

오는 14일 조 최하위 카타르전에서 발목을 잡힌다면 '슈틸리케로는 안 되겠다'는 비판 여론이 다시 거세질 수 있어서입니다.


▶ 인터뷰 : 슈틸리케 / 축구대표팀 감독
- "국민 여러분이 한 번 더 믿어주시면 선수들이 분명히 잘 해내서 월드컵에 진출할 수 있을 것입니다."

대한축구협회는 카타르전을 앞두고 슈틸리케 감독의 요구를 모두 들어줬습니다.

규정보다 1주일 앞당겨 소집훈련을 시작했고, 오는 8일에는 이라크와 평가전까지 잡았습니다.

▶ 인터뷰 : 기성용 / 축구대표팀 주장
- "다른 소집 때와 다르게 소집 기간이 길었기 때문에 경기력적인 부분에서 더 도움이 될 거로 생각하고, 힘든 경기가 될 것이지만 좋은 결과가 있을 거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선수들을 데리고 평가전이 열릴 아랍에미리트로 떠난 슈틸리케 감독.

오는 14일 오후 귀국할 때 어떤 성적표를 갖고 올지 궁금합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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