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센트롤, 대림대와 산학협력 산업용 금속 3D프린팅 교육 플랫폼 구축
입력 2017-06-01 11:36  | 수정 2017-06-01 12:16
센트롤이 대림대학교에 납품한 산업용 금속 3D 프린터 `센트롤 3D SM350` [사진제공 = 센트롤]

국내최초 산업용 주물사 3D 프린터 제조 기업 센트롤이 산학협력 산업용 금속 3D 프린팅 교육 플랫폼 구축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센트롤은 올해 상반기 출시한 산업용 금속 3D 프린터 신제품인 '센트롤 3D SM350'을 지난달 22일 대림대학교에 납품했다. 15~50㎛ 두께로 분말을 적층해 최대 속도 7㎧의 레이저로 금속 파우더를 용융하고 다시 도포하는 과정을 반복하며 부품을 출력한다. SM350의 최대 출력사이즈는 직경 350Ø, 높이 330㎜ 사이즈로 1개의 레이저를 탑재한 3D 프린터로는 세계 최대 수준의 출력물 크기다.
센트롤 SM350은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대학 내 전문 교육과정 개설 및 맞춤형 인재 양성에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대림대학교는 센트롤 장비를 통해 국내 3D 프린팅 전문인력 양성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기업으로 배출된 전문인력을 통해 국내 기업 내 금속 3D 프린터의 활용이 증대돼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3D 프린팅 산학협력의 선순환 구조가 형성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최성환 센트롤 대표는 "국내에서 금속 3D 프린터가 출시된 사례는 있지만 실제 산업현장에 적용된 경우는 드물었다"며 "독자기술력으로 개발한 금속 3D 프린터 SM350을 본격적으로 양산해 독일, 미국 등 선진국들과 경쟁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전국 대학교에 진행 중인 교육과정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3D 프린팅 산업 핵심인력을 양성하는데 초점을 뒀다"며 "산업계와 학계가 적극 협업해 우수한 인력을 양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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