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황금주머니` 이선호VS손승우, 위기에 더 악랄해져
입력 2017-05-17 22:1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이선호가 흔들릴수록 손승우는 독해졌다.
17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황금주머니' (극본 이혜선/연출 김대진, 김희원) 113회에서는 윤준상(이선호)의 흔들림이 그려졌다.
이날 윤준상은 울며 모난설(지수원)에 매달리던 금설화를 떠올리고 전화를 걸었다.
이를 눈치 챈 배민희(손승우)는 난 당신 살리려고 여기저기 다니는데 이게 무슨 짓이냐”며 분노했고, 윤준상은 그런 게 아니다”라며 금설화가 모든 진실을 알았음을 밝혔다.

이에 배민희는 큰일이다. 더 이상 한석훈을 옭아맬 방법이 없다”며 당황했다. 그러면서 윤준상에게 방법을 생각해보자. 일단 지분 확보할 때까지 만이라도 막아보자”고 말했다.
하지만 윤준상은 그만하자”며, 처음엔 설화씨, 그다음엔 가족들.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 이용하면서까지 더 그러고 싶지 않다”고 약해진 모습을 보였다.
윤준상의 흔들림에 배민희는 배로 독해졌다. 그는 당신이 여기서 관두고 잘 살 수 있을 것 같냐”며, 당신 남의 인생 도둑질한 거지 않냐”고 폭언을 퍼부었다. 이어 배민희는 당신은 강신우가 될 수 없다. 나도 포기하지 않을 거다”고 독기를 보였다.
이후 배민희는 사귀정(유혜리)을 찾아가 돈 좀 빌려 달라. 없으면 융통이라도 해 봐라”라고 종용했다.
사귀정은 그러지 말고 그냥 모 회장한테 돈만 받고 나와라”라고 말했지만, 배민희는 난 어떻게든 PJ그룹 며느리로 남아있을 거다”라고 이를 악물어 흥미를 더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