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방부 찾은 문 대통령…"북한 도발 결코 용납 않겠다"
입력 2017-05-17 19:32  | 수정 2017-05-17 19:47
【 앵커멘트 】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일주일 만에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를 찾았습니다.
며칠 전 '미사일 발사' 때문이겠죠.
특히 "북한의 도발을 결코 용납하지 않겠다"며 '강경 대응'을 강조했습니다.
송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처음 방문하는 정부부처로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를 선택했습니다.

지난 14일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해 안보불안이 커진 데 따른 행보로 보입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 "취임 일주일 만에 국방부와 합참을 찾은 것은 지금 그만큼 우리의 안보가 매우 엄중한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북한의 도발과 핵위협을 결코 용납하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도 드러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 "적이 무력도발을 감행한다면 즉각 강력히 응징할 수 있는 그런 의지와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앞으로 나는 대통령으로서 그 역량을 더욱 키워나갈 것입니다."

문재인 정부의 핵심 키워드인 '개혁'도 언급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 "국방개혁 2030을 통해 설계했던 국방개혁 방안의 조속한 실행과 방산비리 재발 방지를 위해 각별한 노력을 당부드립니다."

문 대통령이 국방부에서 합참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는 남다른 장면도 포착됐습니다.

과거와 달리 국방부 직원들이 자유롭게 나와 문 대통령을 환영하고, 심지어 사인까지 요청했습니다.

▶ 스탠딩 : 송주영 / 기자
- "뜨거운 환영 속에서 문 대통령은 대선 내내 강조했던 '유능한 국방'을 만들자고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송주영입니다."

영상취재 : 김인성 기자·이재기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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