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화L&C , 유럽 최대 가구 기자재 전시회 獨 `interzum` 참가
입력 2017-05-17 16:30 

토털 인테리어 솔루션 기업 한화L&C(대표 한명호)가 유럽 가구 시장 공략에 나섰다.
한화L&C는 지난 16일부터 오는 19일(현지시간)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가구 기자재 전시회 'interzum'(인터줌)에 참가해 가구용 데코시트와 인조대리석 신제품을 선보인다. 격년으로 열리는 인터줌은 가구 산업 전반의 최신 기술, 신소재, 디자인을 선보이는 전시회다. 올해 약 1730여개 업체가 참가했고 전 세계 150여개국 관계자들이 방문했다.
2015년에 이어 올해도 참가한 한화L&C는 이번 전시회에 총 40여종의 친환경 PET 데코시트 제품인 '글로시아'(GLOSSIA)를 선보였다. '글로시아'는 친환경 올레핀(PP, PET) 데코시트 및 PVC 데코시트 제조기술을 기반으로 출시된 가구용 표면 마감재다.
한화L&C는 미니멀리즘과 심플함을 강조하는 정제된 디자인의 PET 데코시트 제품을 전시했다. 특히, PET '딥 엠보스'(Deep Emboss)는 타사에서 찾을 수 없는 차별화된 제품군으로 바이어들의 눈길을 끌었다. 표면 텍스쳐를 강조해 심미적이고 정교한 표현이 가능한 '딥 엠보스' 제품군은 디자인, 질감 등 고급스러운 디테일을 구현했다.

주방 상판용 아크릴계 인조대리석 '하넥스'(Hanex) 중에서 독일 현지에서 인기가 많은 신제품 '벨라시모 EPISODE 2' 컬렉션 5종도 추가로 전시했다. '벨라시모EPISODE 2' 컬렉션은 아름다운 자연의 풍경을 자아내는 흐름무늬 인조대리석 제품이다.
한화L&C 관계자는 "올해에는 2015년 전시회 대비 공간을 2배 늘려 신제품뿐 아니라 유럽시장에서 반응이 좋은 제품을 엄선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고 전했다. 한화L&C 가구용 PET 데코시트 판매는 올 1분기 들어 전년 동기대비 약 35% 늘어나는 등 성장하고 있다.
[안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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