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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 "내가 마담뚜? 기분 나빠…초아와 아예 친분 없다"
입력 2017-05-17 15:40  | 수정 2017-05-17 15:4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AOA 초아의 열애설에 자신이 주선자로 소개된 보도에 대해 불만을 드러냈다.
김희철은 17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화딱지가 나요!'라는 자막이 담긴 JTBC '아는형님' 캡처 사진과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김희�은 "오늘 낮을 뜨겁게 달군 마담뚜 김희철이다. 기분 나쁜 말이다. 예전부터 '연예계 인맥왕' '인맥부자' 이런 수식어들이 붙었다. 나쁘지는 않았다. 성격이 좋다는 말이기도 했기 때문이다"면서도 "친한 여동생들이 많다는 걸 아는 주변인들이 'A와 식사 한 번 하게 해달라는 형이 있어서 혹시 괜찮을까'하고 연락 오면 그냥 '쓰레기네. 내가 마담임?'이라면서 연락처를 삭제해오곤 했다"고 밝혔다.
이어 "다른 이들의 열애설이 터지면 공교롭게 남자쪽이든 여자쪽이든 저와 친분이 있는 사람이었고, 나는 '마담뚜'가 돼있더라. 지난 몇 년 동안 나와는 상관도 없는 열애설에 거론될 때마다 반박기사를 내자는 회사의 말에도 그냥 껄껄했는데, 이런 상황이 계속된다"고 전했다.

다른 연예인들의 열애설과 관련해서는 "여러분께서 아시는 그동안의 열애설 중심에는 제가 없었다. 우연히 같이 있어서 엮였다고는 해도, 억지로 두 사람을 엮는다는 건 황당한 발상이다"며 "이번 열애설도 이석진 군과 굉장히 친한 사이인 건 맞다. 하지만 반대로 초아 양과는 친분이 아예 없다. 이게 사실이다"고 설명했다.
이날 한 매체는 초아가 김희철의 소개로 연예계 활동을 하면서 가장 힘든 시기에 이석진 대표를 만나 사랑을 키웠다고 보도했으나, 초아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두 사람은 지인일 뿐이고,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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