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유승민,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 만나 "수색 속도낼 수 있는 방법 모색하겠다"
입력 2017-05-17 14:23  | 수정 2017-05-24 14:38

제19대 대선에서 바른정당 대선후보였던 유승민 의원이 17일 대선 후 처음으로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들을 만나 위로했다.
이는 유 의원이 바른정당 후보 선출 후 첫 행보로 지난 4월 1일 목포신항을 찾은지 한 달 반만이다.
유 의원은 이날 오전 목포신항 세월호 선체 수색 현장을 찾아 수색상황을 점검하고 미수습자 가족 9명을 만나 "유해를 찾았다는 언론 보도를 계속 접하고 어떻게 지내시나 와봐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선체 수색이 더디게 이뤄지고 있다고 들었는데 속도를 낼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보겠다"고 말했다.
또 "현장에 다시 와서 보니 작업자들의 안전 문제도 보강을 해야 할 것 같다"며 "원래 저렇게 옆으로 누워있도록 설계된 배가 아닌데 구조가 더 약해지기 전에 조속하게 수색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길나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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