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내딸의남자들` 리지 "안지환, 내 아빠 같아…딸 꽁꽁 묶어둔다"
입력 2017-05-17 13:51  | 수정 2017-05-17 14:2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가수 리지가 성우 안지환이 자신의 아버지 같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E채널 '아빠가 보고 있다-내 딸의 남자들' 제작발표회가 17일 서울 용산구 한 카페에서 열렸다. 진행을 맡은 신현준 이수근 리지와 출연진 김태원 최양락 안지환 정성모가 참석했다.
이수근은 이날 "제작진의 눈치를 보지 않고 따님들이 일상을 그대로 보여준다. 시청자들이 진정성을 느끼실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안지환은 "출연하기 전에 제작진의 연출이 조금이라도 들어가면 하차한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리지는 "정성모 선생님은 따님에 대해 모르는 게 많으시다. 표현이 서툰 부분이 있으시다. 이 프로그램을 계기로 딸과 친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했다.

그는 "최양락 선생님의 딸 하나 양을 보고 재밌었다. 김태원 선생님은 정말 열린 마음이어서 멋있었다"며 "안지환 선생님은 정말 제 아버지 같았다. 딸을 꽁꽁 묶어두는 느낌을 받았다"고 떠올렸다.
'아빠가 보고 있다-내 딸의 남자들'은 딸의 연애가 언제나 궁금하지만 단 한 번도 볼 수 없었던 아빠들이 딸의 일상을 지켜보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20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
in999@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