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원내부대표단 인선…협치·민생·국정관리 부대표 신설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17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내를 함께 이끌어갈 부대표단을 발표했다.
특히 민주당이 집권여당이 되면서 달라진 위상을 반영해 정부와의 협력을 강화에 초점을 두고 부대표단을 인선했다. 여소야대 정국임을 고려해 야당과의 협치를 전담할 부대표직도 신설했다.
우선 협치부대표는 초선인 이훈 의원이 맡아 여야 공통공약 및 개혁입법 추진을 위한 야당과의 소통을 전담하기로 했다.
민생 부대표는 재선인 우원식 의원과 초선인 서형수 송옥주 의원 등 3명이 임명됐다.

이들은 민생상황실을 운영하면서 '일자리 100일 플랜' 등 정부의 핵심 민생정책을 뒷받침하고, 당내 민생기구인 을지로위원회의 활동을 책임진다고 우 원내대표는 전했다.
국정관리 부대표에는 초선인 조승래 의원이, 지방자치분권 정책을 뒷받침할 지방분권 부대표에는 초선인 위성곤 의원이 맡았다.
원내 정책현안 조정을 협의할 정책부대표로는 초선인 유동수 의원이, 원내전략을 구상할 기획부대표에는 박용진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입법부대표는 초선인 전재수 의원, 의원들과의 소통을 담당할 소통부대표에는 초선인 박경미 의원이 각각 낙점됐다.
시민사회의 개혁요구를 수렴하기 위한 대외협력부대표는 초선 권미혁 의원, 각종 법률문제에 대해 지원할 법률지원부대표는 초선 조응천 의원이 각각 맡았다.
[디지털뉴스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