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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연세우유와 환자식 개발·판매에 관한 업무협약 체결
입력 2017-05-17 13:17 

동아제약이 연세우유와 손잡고 환자식 시장에 진출한다.
동아제약은 17일 연세대학교 동문회관에서 연세우유와 환자식 제품 개발·판매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동아제약은 연세우유로부터 환자식 제품을 공급 받아 국내 제품 판매·마케팅을 담당하고 연세우유는 제품 개발·생산을 맡기로 했다. 첫 환자식 제품은 양사 협의를 통해 내년 상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환자식은 정상적인 음식 섭취·소화가 어려운 환자나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특수 식품을 말한다. 일반 식사 대체용 제품과 혈당 개선·열량 보충 등 기능이 보완된 제품이 있으며, 쉽게 섭취할 수 있는 액상이나 타먹는 분말 형태로 이뤄져 있다.
최호진 동아제약 사장은 "환자식 시장은 노인인구 확대와 당뇨병·고혈압 등 만성질환자 증가로 점점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환자식 시장에 대한 성공적 진출을 위해 전문 연구진을 보유한 연세우유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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