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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빗슈, 필리스전 7이닝 9K 1실점 호투...텍사스 5할 회복
입력 2017-05-17 11:57 
다르빗슈가 텍사스의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美 알링턴)=ⓒ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디에이고)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 우완 선발 다르빗슈 유가 시즌 4승을 거뒀다.
다르빗슈는 17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4피안타 2볼넷 9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5-1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4승, 평균자책점은 2.76으로 낮췄다.
팀에게도 의미 있는 승리였다. 이날 승리로 7연승을 달리며 20승 20패, 5할 승률을 회복했다.
다르빗슈는 5회까지 안타 2개를 산발로 허용하며 무실점으로 필라델피아 타선을 막았다. 6회 유격수 실책과 볼넷으로 1사 1, 2루 위기에 몰렸지만, 오두벨 에레라를 헛스윙 삼진, 아론 알테어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으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7회 2사 1, 2루에서 프레디 갈비스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하며 실점했다. 이어진 2사 1, 3루 위기에서 브록 스타시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으며 실점을 1점으로 막았다.
텍사스 타선은 1회 노마 마자라의 솔로 홈런을 시작으로 8개의 안타로 5점을 뽑았다. 3-1로 앞선 8회에는 마이크 나폴리가 투런 홈런을 터트렸다.
지난 2015년 여름 콜 하멜스와 팀을 맞바꾼 제러드 아이코프는 6이닝 7피안타 1피홈런 2볼넷 8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지만,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허리 통증이 있는 추신수는 경기에 나오지 않았다. 이날 경기 휴식까지 더해 총 3일을 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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