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생생스케치] 거제 삼성중공업 화재 현장…'생산 재개후 이틀만에'
입력 2017-05-17 11:29  | 수정 2017-05-17 13:37
삼성중공업 화재/사진=연합뉴스
[생생스케치] 거제 삼성중공업 화재 현장…'생산 재개후 이틀만에'

31명의 사상자를 낸 크레인 사고로 생산 중단 조치가 내려졌던 경남 거제 삼성중공업에서 작업 재개 이틀 만에 불이 났습니다.

17일 오전 10시 7분께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습니다.

불은 거제조선소 '피솔관' 옆 공기압축실 냉각설비에서 발생했습니다.

삼성중공업 화재/사진=연합뉴스

당시 냉각설비 근처 작업자들은 불이 난 직후 급히 대피해 다행히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불은 10시 32분께 모두 꺼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 측은 냉각탑을 딛고 올라가는 발판 용접 작업 도중에 불이 난 것으로 보고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삼성중공업 화재/사진=연합뉴스

앞서 1일 삼성중공업에서는 크레인 충돌 사고로 6명이 숨지고 25명이 숨졌습니다.

사고 다음날 작업장에서 생산 중단 조치가 내려졌다가 지난 15일 작업이 재개된 바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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