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K뷰티 기업 `실리콘투`, 중기청 수출 지원 받는다
입력 2017-05-17 11:16 
실리콘투 인도네이사 팬미팅 현장[사진제공 = 실리콘투]

K뷰티 유통전문기업 실리콘투(대표 김성운)는 중소기업청의 '글로벌시장개척기업(Global Market Developer, GMD) 사업' 대상 업체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GMD 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수출 유망 중소기업이나 중견기업은 수출 준비, 해외영업, 수출 등 모든 영역을 밀착 지원받는다. 정부는 올해 12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글로벌 시장개척 기업을 양성할 방침이다.
실리콘투는 중기청에서 해외시장 개척에 필요한 시장 개척 비용, 중진공 수출 금융 지원 자금, 수출 사업화 자금 우대, 해외 규격 인증, 수출 사업 연계 등의 지원을 받는다.
실리콘투는 온라인 역직구몰 스타일코리안과 오프라인 판매 마케팅 채널을 통해 미국, 일본, 동남아 등 해외 80개국에 120여개의 국산 화장품 브랜드, 6000개 이상의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화장품 스타트업을 집중 발굴해 투자와 인큐베이팅을 진행하고 있다.

김성운 대표는 "실리콘투만의 노하우와 수출경쟁력을 중기청으로부터 인정받아 GMD 기업으로 선정됐다"며 "해외 시장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고,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중소 화장품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번 GMD사업 선정으로 실리콘투가 주력하고 있는 K뷰티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시스템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끊임없이 스타브랜드와 스타제품이 탄생하는 K뷰티 시장을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실리콘투는 최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인도네시아의 인플루언서(유투버) 4명과 함께 팬미팅을 진행해 K뷰티 바람을 일으켰다.
이 날 행사에는 K뷰티에 인도네시아 여성 300여명이 참석해 메이크업 강좌와 제품제공 이벤트에 참가했다.
실리콘투는 빠르게 화장품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인도네시아를 잠재력이 높은 시장으로 분석해 인도네시아 특화 결제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올 하반기에는 인도네시아어 서비스도 개설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