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낙연 "어떠한 기록이든 넘겨야…박근혜 정부 인수인계 잘못된 것"
입력 2017-05-17 10:29  | 수정 2017-05-24 10:38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는 17일 전임 박근혜 정부의 인수인계 자료가 부실하다는 논란과 관련해 "어떠한 기록이든 넘겨야 되는 것이고 그래야 역사의 공백이 없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 사무실로 출근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우리가 다른 나라에게 역사왜곡을 비판할 수 있으려면 우리 스스로가 역사를 정직하게 남겨 놓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우리는 그러지 못하면서 다른 나라 역사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다고 비판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박근헤 정부의 인수인계는 잘못된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 밖에도 오는 18일 열리는 5·18기념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로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이 가능해진 것에 대해 "한동안 잘못됐던 것이 바로 잡히고 있다고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후보자는 "왜 그 노래를, 그동안 당연한 것처럼 불러왔던 노래를 굳이 정부가 나서서 제창하지 못하게 한 것은 잘못된 일이였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바로 잡히고 있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길나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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