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메디힐 신화` 권오섭 회장 "2025년까지 글로벌 10위 화장품 기업으로 도약"
입력 2017-05-17 10:26 

'메디힐'을 보유한 엘앤피코스메틱이 오는 2025년까지 '마스크팩 분야'에서 1위 기업으로 성장할 것을 예고했다. 글로벌 화장품 시장에서는 전체 10위권으로 진입한다는 포부다.
17일 엘앤피코스메틱에 따르면 회사는 서울 강서구 메디힐 신사옥에서 '엘앤피코스메틱 2025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제2도약을 다짐했다.
비전 선포식에는 권오섭 엘앤피코스메틱 회장을 비롯, 임직원들과 파트너사 임원, 메디힐 브랜드 모델 현빈 등을 비롯해 해외 바이어와 지역 인사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권 회장은 "고품질 마스크팩 개발에 주력한 결과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지금과 같이 성장할 수 있었다"며 "이미 마스크팩 분야에서 독보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지만, 향후 전 세계의 미개척 국가들까지 진출해 붙이는 화장품 분야의 명실상부한 글로벌 1위 브랜드로 성장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첫 사옥도 소개됐다. 신사옥은 지하 3층, 지상 8층 규모의 본관과 3층 규모의 연구동이다. 신사옥 지하 2층에는 호텔 피트니스센터 수준의 운동시설과 4개의 실내 골프연습타석을 마련했다. 근무시간에도 언제든지 자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어 사내 복지에도 신경을 썼다는 설명이다.
엘앤피코스메틱은 지난해 연 매출 4000억 원을 달성했다. 현재 26개국에 정식 수출로 유통망을 확보하며 중국뿐만 아니라 일본, 캄보디아 등 아시아 시장 공략에 주력해왔다. 유럽 시장에서는 판매를 위한 EU 등록 완료 단계에 있으며 올해 유럽 스페인, 이탈리아, 영국 등에 대한 정식 수출도 본격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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