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청와대 "6월 말 한미 정상회담 개최 합의"…북핵·사드 논의 전망
입력 2017-05-17 10:00  | 수정 2017-05-17 12:54
【 앵커멘트 】
6월 말 미국 워싱턴에서 한미 정상회담이 열릴 예정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첫 정상회담으로, 북핵과 사드 문제 등이 논의될 전망입니다.
송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만간 만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윤영찬 /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 "한미 정상회담과 관련 6월 말 워싱턴에서 조기에 개최하는 방안에 대해 원칙적으로 합의하고…."

정확한 정상회담 일정과 의제 등은 외교 경로로 추가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또 북한 도발을 억제하기 위해 공동 노력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윤영찬 /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 "북한 핵의 완전한 해결을 위한 공동 방안을 추가로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직접 만나기 전, 북핵에 대한 양국 정상의 공동 비전도 재확인했는데,

「 목표는 북핵의 완전한 폐기, 제재와 대화를 포함한 모든 수단의 동원 등 총 4가지입니다.」

모두 정의용 외교안보TF 단장과 매튜 포틴저 미국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이 청와대에서 만나 결정했습니다.


이때 문 대통령이 회의장을 방문해 포틴저 선임보좌관과 7분가량 대화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외교부 청사에서 이정규 외교부 차관보를 만난 포틴저 보좌관은 사드에 대한 입장도 밝혔습니다.

▶ 인터뷰 : 매튜 포틴저 / 미 백악관 선임보좌관
- "사드는 우리 동맹의 기본적 운영과 관계된 일로 이미 정해진 사안입니다. 앞으로 계속 대화해 나가길 기대합니다."

▶ 스탠딩 : 송주영 / 기자
- "6월 말 경제 등 다양한 현안이 거론되겠지만, 쟁점인 북핵과 사드, FTA 문제가 어떻게 풀리느냐가 문재인 정부 첫 정상회담의 성적을 가늠할 전망입니다. MBN뉴스 송주영입니다."

영상취재 : 김인성 기자·이재기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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