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클리오에 대해 헬스앤드뷰티(H&B)숍에서 높은 화장품 점유율 기록하고 있다며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5만3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했다.
한경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7일 "클리오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2527억원, 영업이익은 21% 늘어난 311억원"이라며 이같이 판단했다.
클리오는 주요 H&B숍인 올리브영, 완슨스코리아, 롭스 등의 매장수가 지난 2014년부터 연평균 30%씩 늘어나면서 수혜를 입고 있다. 색조 카테고리 부문 점유율이 지난해 기준 25%까지 증가하면서, H&B숍 부문 매출액은 2014~2019년 연평균 44%씩 증가할 전망이다.
한 연구원은 "중국 세포라, 왓슨스 내 입점을 확대하고, 미국이나 동남아로도 진출을 늘리고 있다"며 "올해 해외 매출액은 전년 대비 50.1% 증가한 40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매장 확대, 색조화장품 부문의 점유율을 기반으로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77.4% 증가한 52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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