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사드·위안부 해결할 특사 파견 주목
입력 2017-05-12 06:51  | 수정 2017-05-12 07:19
【 앵커멘트 】
문재인 대통령이 주요 정상과 잇따라 전화 통화를 하면서 사드와 위안부 등 꽉 막힌 외교 문제 해결 움직임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이르면 내일 중국에 첫 대통령 특사단이 파견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지예 기자입니다.


【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과의 통화에서 사드와 북핵 문제를 다룰 특사 파견에 공감대를 이뤘습니다.

▶ 인터뷰 : 윤영찬 /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 "양국 정상은 조속한 시일 내에 상호 특사를 교환하기로 했으며 특히 우리 대통령께서는 사드 및 북핵 문제를 별도로 논의할 대표단을 중국에 파견하겠다는 계획을 밝히셨습니다."

당장 중국 특사로 물망에 오른 박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르면 내일(13) 출국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주중 한국대사에 문 대통령의 최측근인 노영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미국 특사에는 노무현 정부 시절 주미대사를 지낸 홍석현 전 중앙일보 회장이,

일본 특사에는 한일의원연맹 회장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문희상 의원이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러시아 특사에는 지난 2013년 당시 인천시장으로 푸틴 대통령의 초청을 받아 인연이 있는 송영길 의원이 물망에 올랐습니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4강 특사단 파견 방침은 맞지만, 그 시기와 대상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오지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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