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19대 대선]문재인 후보 고향 주민들 '환호'
입력 2017-05-09 22:00  | 수정 2017-05-09 22:47
【 앵커멘트 】
이번에는 문재인 후보의 고향인 경남 거제시 남정마을로 가보겠습니다.
마을주민들과 지지자들이 모여 함께 개표 방송을 지켜봤다고 하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이현재 기자, 그곳 상황은 어떤가요?


【 기자 】
네, 문재인 후보의 고향인 이곳 경남 거제시 남정마을은 축제 분위기입니다.

지금은 시간이 많이 늦어서 마을주민들 중 몇몇은 집으로 돌아간 상태지만, 아직 자리를 지키고 있는 사람들은 한껏 들떠 있습니다.

오늘 오후부터 마을 주민들과 문재인 후보 지지자들이 마을회관으로 모여들었는데요.

삼삼오오 앉아 남정마을에서 새로운 대통령이 탄생하길 기대하며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대형 스크린 앞에서 선거 상황을 지켜보던 주민들과 지지자들은 저녁 8시에 발표된 출구조사에서 문재인 후보가 1위로 나오자 크게 환호하기도 했습니다.

이곳 남정마을은 문재인 후보가 태어나 우리 나이로 6살까지 살던 곳인데요.

지금은 30여 세대 100여 명이 살고 있는 작고 조용한 마을입니다.

어린 시절의 문재인 후보와 가족들을 기억하는 주민들과 문재인 후보가 태어날 때 탯줄을 잘랐던 추경순 할머니도 아직 이곳에 살고 있습니다.

만약 문재인 후보가 이대로 당선된다면, 내일 있을 취임식에 맞춰 마을 주민들은 잔치를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경남 거제시 남정마을에서 MBN뉴스 이현재입니다.[guswo1321@mbn.co.kr]

영상취재 : 진은석 기자
영상편집 : 양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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