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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무려 900회, `개그콘서트` 19년 역사 빛낸 레전드 코너19 공개
입력 2017-05-09 21:56  | 수정 2017-05-09 21:5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개그콘서트가 900회 특집을 맞아 19개의 레전드 코너를 소개했다.
9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개그콘서트 900회 특집에서는 특별MC로 출연한 이수지와 유민상이 ‘개그콘서트 19년 역사를 빛낸 레전드 코너19를 발표했다.
레전드1 코너는 ‘사바나의 아침이 차지했다. 이 코너는 밤바야~”로 시작하는 주문으로 관객들의 환호를 끌어냈다.
레전드2는 ‘박성호의 뮤직토크였다. 박성호가 밝힌 ‘뮤직토크의 탄생 비화는 대선배의 조언이었다. 박성호는 선배가 무조건 많이 들어야 한다고 했다. 그래서 정말 귀에 땀이 날 정도로 많은 팝송을 들었다”고 밝히기도.

레전드3은 ‘갈갈이 패밀리로, 개그맨 박준형은 멜론 갈기에 성공했더니 다음주에는 파인애플을 갈라더라”며 당시의 당혹감을 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2001년의 인기 코너로 ‘수다맨과 ‘엽기적인 코너가 함께 소개돼 추억을 불러일으켰다.
레전드4는 추억의 ‘봉숭아 학당이 차지했다. 봉숭아 학당은 4기까지 무대에 오른 인기 코너로, 다양한 캐릭터와 유행어를 생산하며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레전드5 코너로는 ‘박준형의 생활사투리가 꼽혔다. 박준형은 이외에도 많은 인기 코너를 만들어, 개그맨 최초로 KBS 연예대상까지 수상했다.
레전드6으로는 ‘도레미 트리오가, 레전드7로는 ‘깜빡 홈쇼핑이 올랐고, 이어 레전드8 코너는 ‘사랑의 가족이 차지했다. 해당 코너들은 많은 이의 사랑을 받으며 매주 웃음을 선사해 레전드로 뽑힐 만하다”는 평을 끌어냈다.

레전드9는 ‘마빡이였다. ‘마빡이에는 당대 최고의 아이돌과 스타까지 출연해 그 인기를 과시했다.
이어 레전드10에는 ‘대화가 필요해가, 레전드11에는 ‘달인 코너가 꼽혔다. ‘달인 코너에는 개그계의 역사를 새로 썼다”는 평이 나오기도. 이에 김병만은 개그맨 김병만을 희극인 김병만으로 업그레이드 시켜준 코너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레전드12에 오른 ‘분장실의 강선생님은 매회 어떤 분장을 하고 나올지가 궁금했다”며 큰 관심을 받은 코너였다.
이어 레전드13으로 꼽힌 ‘두분 토론의 탄생 비화가 밝혀졌다. 김영희는 김기열 선배가 만든 코너였는데 어쩌다보니 제가 하게 됐다”며, 이 코너로 연예대상까지 받았던 추억을 회상했다.
레전드14로는 ‘애정남이 올랐다. ‘애정남은 일상에서 애매한 것들을 정해주며 웃음을 주는 코너였다”는 평을 받아 공감을 자아냈다.
레전드15 ‘용감한 녀석들과 레전드16 ‘황해에 이어 인기코너로 소개된 ‘씁쓸한 인생에서는 최장수 개그맨 김준호가 당시 소감을 밝혀 이목을 끌었다.
이어 레전드17에 유행어 앙~대용”을 만든 코너 ‘끝사랑이, 레전드18에 사회적 문제를 꼬집어 팬과 안티를 모두 가졌던 코너 ‘민상토론이 올라 추억을 불러일으켰다.
한편 마지막 레전드19로 ‘세.젤.예 코너가 꼽힌 가운데, 레전드20 코너를 만들어내려 애쓰고 있는 개그맨들의 모습이 그려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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