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19대 대선] 자유한국당, TK 낮은 투표율 '비상'
입력 2017-05-09 18:41  | 수정 2017-05-09 21:34
【 앵커멘트 】
이번에는 자유한국당 분위기 알아보겠습니다.
오지예 기자, 아침부터 보수 텃밭인 TK 지역에 비가 내리면서 투표율이 낮아 내심 긴장하고 있다고요?


【 기자 】
네, 오후 들어 자유한국당 당사에는 당직자들이 속속 모여 선거 상황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전체 투표율과 시도별 투표율 추이를 면밀히살피며유불리를 따지고 있는데요.

홍준표 후보 측은 핵심 지지 기반인 TK와 충청, 강원의 투표율이 곧 후보의 득표율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후 6시 기준 대구, 부산, 경북 지역 투표율이 평균에도 못 미치면서 막판 보수층 결집을 못 이끌어낸 게 아니냐는 우려도 감지되고 있습니다.

그래선지 조금 전, 이철우 선대본부장은 기자회견까지 열고, 좌파 집권을 막아야 한다며, 투표 독려를 호소했습니다.

홍 후보는 경남 창녕의 선친 묘소를 다녀온 뒤, 현재 자택에서 선거 상황을 보고받으며 휴식 중인데요.


홍 후보는 개표 방송도 자택에서 지켜본 뒤, 당선자 윤곽이 드러날 때쯤 당사 상황실에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자유한국당 선거상황실에서 MBN뉴스 오지예입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