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 시카고 추도식장에서 총격 사건…소말리아에서도 차량 폭탄 테러
입력 2017-05-09 07:20  | 수정 2017-05-09 07:50
【 앵커멘트 】
총격 사건이 끊이지 않는 미국 시카고에서 또다시 갱단 간의 보복 총기 테러가 일어났습니다.
소말리아 수도에서는 차량 폭탄 테러가 일어나 6명 이상이 숨졌습니다.
이동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차량 여러 대에 총탄을 맞은 흔적이 남아있고, 도로 곳곳에는 탄피가 널려 있습니다.

미국 시카고의 한 추도식에서 총격 사건이 일어난 건 현지시각으로 그제(7일) 오후 5시쯤.

앞서 숨진 20대 갱단 조직원을 추모하는 자리에 갑자기 괴한 두 명이 나타나 총기를 난사했습니다.

▶ 인터뷰 : 사건 목격자
- "이번 주에만 벌써 두 번째나 동네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착잡합니다."

모두 10명이 괴한의 총에 맞았고, 이 중 2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경찰은 라이벌 갱단의 조직원들이 보복 공격을 자행한 것으로 보고 추적에 나섰습니다.

현지시각으로 어제(8일)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의 한 카페 인근에서는 차량 폭탄 테러가 일어나 6명이 숨졌습니다.

사건 직후 현지 이슬람 테러 단체 '알샤바브'는 자신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소말리아 경찰은 현장에 있던 군 수뇌부를 노린 테러로 보고 수사에 나섰습니다.

MBN뉴스 이동화입니다. [idoido@mbn.co.kr]

영상편집 : 이인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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