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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정몽규 FIFA 평의원 “韓 축구 영향력↑ 노력”
입력 2017-05-09 03:27  | 수정 2017-05-09 03:30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조직위원장 자격으로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공식 엠블럼 공개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KT스퀘어)=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정몽규 제52·53대 대한축구협회장(55)이 국제축구연맹(FIFA) 평의회 위원에 당선됐다.
정 회장은 8일 오후 바레인 마나마의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총회에서 당선됐다. 임기는 오는 2019년까지 2년이다.
재도전 끝에 당선돼 무척 기쁘다. 성원과 관심을 보내준 모든 분에게 감사드린다”고 FIFA 평의원 당선 소감을 시작한 정몽규 회장은 국제무대에서 한국 축구의 영향력과 외교력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아울러 아시아 축구의 무궁무진한 발전 가능성이 현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FIFA에서 앞장서 목소리를 내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5년 선거에서 낙선했던 정몽규 회장은 2년 만의 재도전 끝에 FIFA 집행부에 입성했다. 또한, 이번 총회에서 AFC 부회장으로도 선출됐다.
2016년 장지롱(중국) 부회장이 건강상의 이유로 사퇴하면서 임시로 동아시아 몫의 부회장을 역임하던 정몽규 회장은 오늘 정식 선거를 통해 2019년까지 잔여임기 2년의 AFC 부회장직을 맡게 됐다.
FIFA 평의회는 세계 축구계의 주요 정책을 결정하는 FIFA 핵심 조직이다. 한국인으로는 1994년부터 2011년까지 활동한 정몽준 전 대한축구협회장 이후 정몽규 회장이 2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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