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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자체발광 오피스` 김동욱, 하석진에 “구조조정 명단 만들어라” 폭탄
입력 2017-05-03 23:1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자체발광 오피스' 김동욱이 하석진에게 구조조정을 명했다.
3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자체발광 오피스' 15회에서는 하우라인이 구조조정에 들어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은호원(고아성)은 서현(김동욱)에게 공모전 요강 속이는 건 취준생 우롱하는 짓이다”라고 폭탄발언을 날렸다. 회의시간의 폭탄에 경악한 팀원들은 은호원에게 이제 계약직도 아닌데 할 말 못 할 말 가려야 하지 않겠냐”고 비난했다.
은호원에게 아무 답도 하지 않았던 서현 본부장은 서우진(하석진)을 불러 구조조정할 계획이다. 대상자 리스트 서 부장님이 작성해라”라고 지시했다. 서우진은 서현에게 재고해 달라”라고 부탁했지만, 서현은 끝내 구조조정 계획을 철회하지 않았다.

결국 구조조정 명단을 도맡게 된 서우진은 처음으로 직원들의 개인사에 관심을 갖게 됐다. 그는 조 과장이 아이 혼자 키우는 싱글 맘인 거, 이 대리가 동생들 학비 대느라 대출 받은 거, 박 부장이 애들 다 유학 보내고 일 년에 반은 혼자 산다는 것. 다 처음 안 사실이다”며 씁쓸함을 드러냈다.
구조조정 명단을 두고 고민하던 서우진은 영업 마케팅팀 직원들이 모인 자리에서 구조조정 대상자 명단 작성 중이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직원들은 혼란을 표했고, 하우라인의 분위기는 암울해졌다.
이 가운데 서우진의 일 처리 방식을 들은 서현은 서 부장 일 처리 방식이 감정적이다”라며 못마땅함을 드러냈다. 그는 서우진에게 내가 언제까지 서 부장 봐줄 것 같냐”며 분노했고, 서우진 역시 봐준 적이 있기는 하냐”고 비웃으며 사직서를 내밀어 이후의 전개에 관심을 높였다.
한편 극 말미에서는 도기택(이동휘)이 집에서 배를 부여잡고 쓰러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후 도기택은 한선화(하지나)에게 아주 어릴 때부터 알던 내 친구가 죽을 지도 모른대”라며, 지나야, 미안해”라고 울며 매달리는 모습을 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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