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소녀상에 헌화하는 문재인…서울선 대선 전 마지막 수요집회 열려
입력 2017-05-03 21:40 
소녀상에 헌화하는 문재인 / 사진= 연합뉴스
소녀상에 헌화하는 문재인…서울선 대선 전 마지막 수요집회 열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가 경남 창원에 위치한 소녀상에 헌화했습니다.

문 후보는 3일 창원 유세이후 한 시민 소녀에게 꽃을 전달받고 잠시 묵념한 뒤 소녀상앞에 놓아뒀습니다.

이날 마산 유세 현장에는 주최측 추산 5000명이 운집했다

같은날 서울 중학동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는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주최로 1천281차 정기 수요시위가 열렸습니다.

본 시위에서는 지난 2015년 12월28일 한일합의는 절차와 형식, 내용 모든 면에 치명적인 결함이 있으므로 무효화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날 집회에는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91)·이옥선(90)·길원옥(89) 할머니가 참석했습니다.

김 할머니는 "다음에 누가 대통령이 되든지 지난번에 받은 돈 10억 엔을 꼭 일본에 되돌려주라"며 "그 위로금 받자고 우리가 지금껏 싸우고 모인 것이 아니다. 진심 어린 사죄와 반성만이 우리 아픔을 치유하고 한을 풀어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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