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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전사로 성장한 슛돌이
입력 2017-05-03 19:31  | 수정 2017-05-03 21:12
【 앵커멘트 】
혹시 축구선수 이강인이라고 들어보셨습니까?
생소한 이름이죠. 그럼 '슛돌이'로 불리던 꼬마는 기억나시나요?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골을 넣고 박지성에게 달려가는 소년.

박지성의 한·일월드컵 포르투갈전 골을 재현한 광고에 출연했던 축구 꿈나무 이강인입니다.

10년 전 '날아라 슛돌이'라는 축구 소재 예능 프로그램으로 TV 광고에도 나왔던 이강인이 18세 이하 축구대표팀에 뽑혔습니다.

2001년생, 올해 나이 16세지만 스페인 프로축구 발렌시아 유소년팀에서 맹활하면서 월반했습니다.

▶ 인터뷰 : 이강인 / 발렌시아 후베닐B
- "세상에서 최고로 축구 잘하는 나라에서 축구를 배우고 있어서 기쁘고, 스페인에서 열심히 해서 커서 (대표팀) 형들과 같이."

예능 프로그램에서 축구 꿈나무로 알려진 이강인은 지난 2011년부터 발렌시아에서 기량을 쌓았습니다.

올해 초 레알 마드리드에서 영입 제의를 받을 정도로 유럽 명문구단들이 주목하는 유망주입니다.

발렌시아에서의 활약으로 슛돌이에서 태극전사로 성장한 이강인이 오는 10월 국내에서 열릴 아시아축구연맹(AFC) 19세 이하 챔피언십 예선에 출전할지 기대됩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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