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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7이닝 무실점 임찬규’ LG, NC전 5연패 사슬 끊다
입력 2017-05-03 17:57 
LG트윈스 임찬규가 7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팀의 NC상대 5연패 사슬을 끊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LG 트윈스가 NC 다이노스 상대 5연패 사슬을 끊었다.
LG는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KBO리그 NC와의 경기에서 13-0으로 승리했다. LG는 이날 승리로 올 시즌 NC 상대 첫 승을 거뒀으며, 지난해 9월 14일부터 이어 온 NC전 5연패를 끊어냈다. 올 시즌은 이날 승리 전까지 NC에 4연패를 당하고 있었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영건 임찬규(25)였다. 이날 선발투수로 나선 임찬규는 7이닝 무실점으로 NC타선을 봉쇄하며,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타선에서는 김용의(32)와 루이스 히메네스(29)가 3안타씩 때렸고, 유강남이 솔로포를 때려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반면 NC는 구창모를 선발로 내세웠지만 3회를 다 채우지 못했고, 뒤이어 등판한 장현식마저 불을 끄지 못하며 대량 실점을 허용했다. NC 타선은 4안타 무득점에 그쳤다. 임찬규는 시즌 2승(1패)째를 거뒀다.
수원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kt위즈의 경기는 홈팀 kt가 8-2로 역전승을 거뒀다.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피어밴드는 6이닝 동안 10피안타 4탈삼진 4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경기 초반에는 다소 흔들렸으나 타선의 득점 지원도 받고 3회 이후 추가 실점 없이 마운드를 지키면서 팀 승리에 이바지했고 4승째를 챙겼다. 피어밴드는 1회와 2회 각각 1점씩 내줬지만, kt는 3안타를 때린 박경수를 중심으로 4회 대거 4점을 뽑아 역전에 성공한 뒤 차곡차곡 점수를 뽑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대구에서는 두산 베어스가 홈팀 삼성 라이온즈를 10-4로 눌렀다. 이날 두산 선발로 등판한 홍상삼은 2010년 9월 12일 잠실 롯데전 이후 2425일 만에 선발승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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