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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이승엽, ‘3879루타’ 개인 통산 최다루타 양준혁과 타이
입력 2017-05-03 17:54 
삼성 이승엽이 양준혁이 보유한 프로야구 통산 최다루타 타이기록을 세웠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삼성 라이온즈 이승엽이 개인 통산 3879루타를 쳐내며 개인 통산 최다루타 타이 기록을 세웠다.
이승엽은 3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2017KBO리그 경기에서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첫 번째 타석과 두 번째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던 이승엽은 5회 세 번째 타자로 타석에 들어서 삼성 홍상삼의 3구를 받아쳐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때려냈다. 이승엽은 이 3루타로 양준혁(은퇴)이 가지고 있던 3879루타 최다루타 기록과 타이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이후 7회 2루 병살타로 물러난 이승엽은 최다루타 신기록은 다음 경기로 미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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