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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백상예술대상] `미우새` TV 예능 작품상 "네분 어머니께 감사"
입력 2017-05-03 17:4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SBS '미운우리새끼', JTBC '썰전'이 각각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예능, 교양 작품상의 영예를 안았다.
제53회 백상예술대상이 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열렸다. 배우 박중훈과 배우 겸 가수 수지가 진행을 맡았다.
시상을 맡은 배우 윤시윤은 예능 작품상 수상작의 이름을 불러야하는 상황에서 실수로 교양 작품상 수상작을 부르는 방송사고를 냈다. 이후 "모두가 도와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해 모두의 박수를 받았다.
이날 '미운우리새끼'의 곽승영 PD는 "이 상을 타도 되는지 모르겠다"고 방송사고에 대해 말한 뒤 "네 어머니에 대해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신동엽, 김건모, 박수홍, 토니안, 이상민, 허지웅에게도 고마움을 전한다. 이번주가 마지막이라는 마음으로 열심히 만들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썰전' PD는 "예능 작품상 받을 뻔했던 JTBC '썰전'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유시민 작가와 전원책 변호사께 이 영광을 돌리고 싶다. MC 김구라와 작가진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상의 무게만큼 책임감과 부담감을 가지고 열심히 만들겠다"고 말했다.
올해로 53회째를 맞은 백상예술대상은 1965년부터 한국 대중문화 예술 발전과 예술인의 사기진작을 위해 상을 제정했다. 지난 1년 동안 방영 또는 상영된 TV/영화 부문의 제작진을 대상으로 한다.
shiny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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