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댓글통] 황영철 의원 바른정당 탈당 번복…누리꾼 "잘 판단했다" vs "마지막 기회"
입력 2017-05-03 15:07 
황영철 바른정당 탈당 번복 / 사진= 연합뉴스
[댓글통] 황영철 의원 바른정당 탈당 번복…누리꾼 '갑론을박'



바른정당 황영철 의원이 탈당 선언 하루만에 번복 입장을 밝힌 가운데, 누리꾼의 댓글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황 의원은 3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어제 발표한 바른정당 탈당 입장을 철회하려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황 의원은 "탈당 발표 직후부터 많은 고민을 했다"면서 "그동안 많은 박수와 격려를 보내준 국민들에게 큰 비판과 실망의 메시지를 받았다"고 고충을 토로했습니다.

그러면서 "그 분들께 죄송한 생각만 들었다"며 "바른정당에 남아 국민께 약속드린 대로 친박 패권주의를 극복하고 진정한 보수 재건의 길을 함께 걸어가겠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이같은 황 의원의 번복된 발언에 누리꾼의 반응은 갑론을박입니다.

아이디 Jazz***는 "용기있게 잘 판단한 것 같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mho1***는 "그래도 황 의원은 정치인으로서의 양심은 있다고 본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coff***는 "바른정당은 황영철을 다시 받아주면 안 된다"면서 분노를 토로했고, gill***는 "황 의원의 기회는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본다. 바른정당에서 있을 때 좋은 모습을 보여달라"고 일침을 가하기도 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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