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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허프, 복귀 시동…2군 등판서 3이닝 퍼펙트
입력 2017-05-03 14:55 
부상으로 재활 중인 LG 외인투수 데이비드 허프(사진)가 2군서 실전등판을 통해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아직 시즌을 시작하고 있지 못하고 있는 LG 트윈스 외인투수 데이비드 허프(34)가 2군서 실전등판을 치렀다.
LG는 3일 허프가 이천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SK전에 선발로 등판해 3이닝 동안 27구를 던지며 2탈삼진 퍼펙트 피칭을 했다고 밝혔다. 속구를 16개 던졌으며 체인지업과 컷패스트볼을 함께 던졌다.
지난 시즌 대체외인으로 영입돼 LG 마운드의 에이스로 떠오른 허프는 개막 직전 시범경기를 앞두고 무릎 통증을 호소해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재활했다. 최근 실전등판이 임박했다고 전해진 가운데 이날 피칭을 시작해 빠른 복귀에 기대감을 안겼다.
허프는 등판을 마친 뒤 예정된 투구수를 소화 잘 했고 제구가 낮게 잘 되어 안타와 볼넷을 허용하지 않아 매우 만족한다. 다음 등판에는 50개를 던질 예정인데 잘 소화해 1군에 올라가 팀 성적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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