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고속도로교통상황] 석가탄신일 정체 "11시 절정, 오후 6시 해소될 것"
입력 2017-05-03 10:01 
석가탄신일 고속도로교통상황/사진=연합뉴스
[고속도로교통상황] 석가탄신일 정체 "11시 절정, 오후 6시 해소될 것"

석가탄신일인 3일 전국의 주요 고속도로는 아침 이른 시간부터 나들이 차량이 몰리면서 곳곳에서 정체를 빚고 있습니다.

징검다리 연휴를 포함하면 주말까지 최대 5일을 쉴 수 있어 인천국제공항을 빠져나가는 출국자도 9만명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 고속도로 정체 및 서행 구간은 254.0㎞에 달합니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총 42.4㎞ 구간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한 채 거북이걸음입니다.

특히 경부선입구(한남)에서 잠원나들목까지 1.1㎞, 수원신갈나들목→기흥휴게소 4.2㎞, 기흥휴게소→기흥나들목 0.9㎞ 등에는 차량이 시속 15㎞도 내지 못한 채 정체를 빚고 있습니다.


오전 10시 승용차 기준으로 서울 요금소에서 대전 요금소까지는 2시간37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버스를 이용할 때 걸리는 예상 시간(1시간30분)보다 1시간가량 깁니다.

강릉까지는 3시간6분, 광주 3시간57분, 목포 4시간31분, 대구 4시간5분, 울산 5시간5분, 부산 4시간56분 등으로 경기·충청 지역을 빠져나갈 때 시간이 다소 걸리는 편입니다.

도로공사는 이날 전국의 고속도로를 오가는 교통량이 461만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최근 4주간 평균 교통량과 비교하면 30만대 이상 많은 수치라고 도로공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지방으로 향하는 고속도로는 오전 6시부터 정체가 시작돼 교통량이 늘고 있다"면서 "오전 11∼12시에 절정을 이루고 오후 6∼7시께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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