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40대 남성 바다에 빠져 중태…밤사이 사건·사고
입력 2017-05-03 07:50  | 수정 2017-05-03 08:27
【 앵커멘트 】
어젯(2일)밤 부산의 한 해수욕장에서 한 남성이 물에 빠져 10분 만에 구조됐지만, 중태입니다.
또, 인천의 자동차부품 공장에서 불이 나기도 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장명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어두운 밤, 구조대원들이 한 남성을 부축해 헤엄쳐 나옵니다.

(현장음)
- "파도 없는 저 안쪽으로 들어가라."
- "들어가세요. 위험합니다."

어젯밤 9시 40분쯤 부산 기장군 임랑해수욕장에서 40대로 보이는 남성이 물에 빠졌습니다.

이 남성은 10여 분만에 구조돼 가까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의식이 없는 상태입니다.

해경은 이 남성이 사고 직전 술을 마신 것으로 보고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 남성이 밧줄에 매달려 올라옵니다.

(현장음)
- "가만히 계시면 됩니다. 가만히"

어제저녁 7시쯤 부산 남항에서 53살 김 모 씨가 방파제 밑으로 추락했습니다.

약 4m 아래로 떨어진 김 씨는 오른쪽 다리를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비슷한 시각, 인천 서운동의 한 자동차 부품공장에서 불이나 5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직원 6명이 긴급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타이어 등 부품이 불에 타 4억 9천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건물 내부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장명훈입니다. [ jmh07@mbn.co.kr ]

화면제공 : 부산 기장소방서, 부산 중부소방서, 유튜브(GT_kim), 인스타그램(bak_sangtae)
영상편집 : 이인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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