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막판까지 거친 TV토론…신경전 '최고조'
입력 2017-05-03 07:30  | 수정 2017-05-03 08:08
【 앵커멘트 】
앞서 보셨듯이 이번 토론회는 대선 전 마지막 TV 토론인 만큼 후보들의 치열한 기 싸움이 이어졌습니다.
후보들은 날카로운 설전을 벌였고 예민한 질문도 거침없이 쏟아냈습니다.
이동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정치적 성향을 둘러싼 후보들의 치열한 신경전은 이번 마지막 토론회에서도 계속됐습니다.

▶ 인터뷰 :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보수를 불태우겠다고 했는데 그럼 저는 화형당하는 겁니까?"

▶ 인터뷰 :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홍준표 후보님이 토론회에서 말하는 사실마다 대부분 거짓이라는 게 언론 팩트 체크로 드러나지 않았습니까?"

▶ 인터뷰 :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 "문재인 후보, 안철수 후보 토론을 보니 1,2중대가 맞네요."

▶ 인터뷰 :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후보
- "제가 보기에는 (홍준표·유승민 후보) 두 분이 1,2중대 같습니다."

후보의 자질 논란과 관련해 거침없는 입담도 이어졌습니다.

▶ 인터뷰 : 심상정 / 정의당 대선후보
- "(홍준표 후보는) 부패·비리혐의로 재판 다니면서 도지사 역할을 제대로 못 하셨잖아요."

▶ 인터뷰 :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 "이정희 (전 통진당 대표)처럼 포기하지 마시고 끝까지 잘하십시오. 파이팅 심상정입니다."

바른정당 탈당 사태도 빠지지 않고 등장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보수가 개혁하지 않으면 희망이 없다고 (유 후보는) 생각하는 듯한데 지금 보니 보수 개혁이 가물가물해지는 거 같습니다."

▶ 인터뷰 : 유승민 / 바른정당 대선후보
- "저는 희망을 갖고 있습니다. 시간이 걸리겠지만 노력하면 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

MBN뉴스 이동석입니다. [ dslee@mbn.co.kr ]

영상편집 : 양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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