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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연 亞 1위 단체 직영팀 입단조건 연봉 1.5억
입력 2017-05-03 00:02  | 수정 2017-05-03 01:41
송가연은 아시아 1위 단체 ONE이 직접 운영하는 훈련팀 이볼브로부터 연봉 1.5억과 싱가포르 주택 및 전문관리서비스를 받는다. 사진=이볼브 SNS 공식계정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한국 종합격투기 여성 스타 송가연(23)이 아시아 최정상급 팀과 체결한 계약의 윤곽이 드러났다.
이볼브 MMA는 4월 30일 송가연 가입을 공식 발표했다. 아시아 1위 대회사 ONE의 차뜨리 싯욧똥(43·태국) 회장이 설립한 체육관이다.
해당 훈련팀은 2일 보도자료를 배포하여 송가연과 연봉 18만 싱가포르달러(1억4595만 원)를 골자로 하는 약정에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ONE과 이볼브 모두 싱가포르를 근거지로 한다. 제4대 UFC 미들급(-84kg) 챔피언 리치 프랭클린(43·미국)이 ONE 부사장, 제7대 UFC 라이트급(-70kg) 챔피언 하파엘 도스안요스(33·브라질)가 이볼브 트레이너로 재직 중이다.
송가연에게 이볼브는 현지 주택과 프로페셔널 매니지먼트도 제공한다. 훈련을 위해 해당 선수는 싱가포르로 거주지를 옮긴다고 공지됐다.
이볼브는 전 세계복싱협회(WBA)·국제복싱연맹(IBF) 슈퍼페더급(-59kg) 챔피언 욧사난 소난타차이(43)와 세계복싱평의회(WBC) 플라이급(-50.4kg) 챔피언을 지낸 뽕삭렉 온용깜(40) 등 태국 권투영웅들도 코치로 보유하고 있다.
ONE은 아시아·오세아니아·아프리카·북미·남미·유럽 6대륙에 모두 중계된다. 인도네시아·싱가포르·필리핀·캄보디아·말레이시아와 서아시아 및 북아프리카, 호주와 브라질·캐나다, 영국·크로아티아·러시아·아일랜드·프랑스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한국에는 JTBC3 폭스스포츠가 ONE을 방송 중이다. 2017년 서울대회 추진설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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