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노동절을 맞아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전태일 열사 동상을 찾으려다 갑자기 일정을 취소했습니다.
민주노총 관계자들과 일부 해직노동자들이 동상 주변을 에워싸면서 물리적 충돌이 생길까 우려해 황급히 발길을 돌린 겁니다.
오태윤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 청계천에 있는 전태일 열사 동상을 민주노총 노조원 수십여 명이 에워싸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현장을 찾아 헌화한 뒤 노동 정책을 발표하려던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결국 방문을 포기했습니다.
민주노총 측이 전태일 열사를 정치적으로 활용하려 한다고 비판하면서 물리적 충돌이 우려되자 일정을 취소한 겁니다.
여의도로 발길을 돌린 안 후보는 국민의당 당사에서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과 최저임금 인상 등을 골자로 한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후보
- "정치권은 계파패권정치로 멍들어 있고, 경제계는 재벌 대기업이 독식하고 있습니다. 이들에게 노동자가 있겠습니까?"
마음을 다잡은 안 후보는 오후엔 유세에 집중했습니다.
▶ 스탠딩 : 오태윤 / 기자
- "이틀째 수도권에 머무른 안철수 후보는 오후에는 공식선거운동을 시작한 인천을 찾아 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문재인 후보는 안 된다며 각을 세웠고,
▶ 인터뷰 :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후보
- "분열되고 사생결단하면서 5년 내내 싸울 겁니다. 한쪽이 집권하면 다른 쪽이 반대하는 그 악순환의 고리 끊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프랑스 마크롱 후보와 자신을 대비시키며 이변을 만들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후보
- "그 사람들은 절박합니다. 변화하지 않으면 죽는다입니다. 우리나라 어떻습니까? 우리 변화하지 않고 이대로 있어야 하겠습니까?"
MBN뉴스 오태윤입니다.
노동절을 맞아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전태일 열사 동상을 찾으려다 갑자기 일정을 취소했습니다.
민주노총 관계자들과 일부 해직노동자들이 동상 주변을 에워싸면서 물리적 충돌이 생길까 우려해 황급히 발길을 돌린 겁니다.
오태윤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 청계천에 있는 전태일 열사 동상을 민주노총 노조원 수십여 명이 에워싸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현장을 찾아 헌화한 뒤 노동 정책을 발표하려던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결국 방문을 포기했습니다.
민주노총 측이 전태일 열사를 정치적으로 활용하려 한다고 비판하면서 물리적 충돌이 우려되자 일정을 취소한 겁니다.
여의도로 발길을 돌린 안 후보는 국민의당 당사에서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과 최저임금 인상 등을 골자로 한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후보
- "정치권은 계파패권정치로 멍들어 있고, 경제계는 재벌 대기업이 독식하고 있습니다. 이들에게 노동자가 있겠습니까?"
마음을 다잡은 안 후보는 오후엔 유세에 집중했습니다.
▶ 스탠딩 : 오태윤 / 기자
- "이틀째 수도권에 머무른 안철수 후보는 오후에는 공식선거운동을 시작한 인천을 찾아 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문재인 후보는 안 된다며 각을 세웠고,
▶ 인터뷰 :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후보
- "분열되고 사생결단하면서 5년 내내 싸울 겁니다. 한쪽이 집권하면 다른 쪽이 반대하는 그 악순환의 고리 끊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프랑스 마크롱 후보와 자신을 대비시키며 이변을 만들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후보
- "그 사람들은 절박합니다. 변화하지 않으면 죽는다입니다. 우리나라 어떻습니까? 우리 변화하지 않고 이대로 있어야 하겠습니까?"
MBN뉴스 오태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