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19대 대선] 치열한 온라인 유세…가짜뉴스만 2만 건
입력 2017-04-28 09:34  | 수정 2017-04-28 13:42
【 앵커멘트 】
온라인 공간도 대선 열기로 가득합니다.
1분 1초가 아까운 후보들은 SNS 유세에 공을 들이고 있고,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가짜 뉴스가 돌고 있습니다.
가짜뉴스는 벌써 2만 건으로 지난 대선보다 5배 늘었습니다.
오지예 기자입니다.


【 기자 】
아예 스튜디오에서 토크쇼 형식으로 매일 후보의 동정을 알리는가 하면

(현장음) 본격적인 기승전문 생방송 문재인 나이트 라이브에 오신….

후보의 특징을 탄산음료에 비유해 친근함을 더하고, 360도 VR영상까지 동원해 유세현장을 전합니다.

또 유세 뒷이야기부터 어색하지만 아예 후보가 연기에 나서 흥미를 끕니다.


(현장음) 거기 어디니. 내가 갈게

▶ 스탠딩 : 오지예 / 기자
- "후보들의 치열해진 온라인 홍보 경쟁이 반영된 걸까요. 일부 지지자들은 가짜뉴스를 활용해 온라인 네거티브 선거운동을 펼치는 모습입니다. "

「문재인 후보는 현수막 문구 조작 사진으로, 안철수 후보는 앞서 조폭 연루설 등으로 곤혹스러웠는데, 이런 가짜뉴스만 지금까지 2만 건을 넘습니다. 」

「지난 대선보다 5배 늘어난 수치입니다.

▶ 인터뷰 : 차태욱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언론팀장
- "지난 대선에 비해 밴드나 페이스북, 트위터와 같은 SNS를 이용한 선거운동이 활성화되어 가짜 뉴스를 포함한 허위 사실 공표가 늘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

선관위는 이번 대선은 검증 기간이 짧은 만큼, 남은 기간도 가짜 뉴스가 쏟아질 것으로 보고 단속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오지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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